20여년간 방치됐던 서울시내 장기미집행 도로들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개설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자치구 재정으로만 시행해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폭 12∼20m 도로개설 사업비를 지원, 2002년까지 57개 노선 36.8㎞의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릉천변 월곡삼거리∼청량리 미도파백화점 왕복 2차로 1.4㎞구간의 도로확장 공사와 용두동 712∼75간 왕복2차로 6백m에 대한 공사를 99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또 북악스카이웨이와 종암로를 연결하는 1천6백30m 도로건설에 47억4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2000년까지 폭 15m로 완공할 계획이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