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자프로선수권 3R]정일미-오명순 공동선두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9시 59분


정일미(25)가 97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톰보이여자오픈 매일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노리는 정일미는 11일 뉴서울골프장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2백14타로 오명순과 공동선두가 됐다. 전날까지 서아람과 공동 3위를 달리던 정일미는 이날 3번홀(파 3)과 6번홀(파 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0번홀(파 5)에서 3퍼팅하며 보기를 범했다. 이정화는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정일미와 오명순을 한 타차로 추격하며 3위에 올랐고 서아람이 2백16타로 4위, 김희정이 1오버파 2백17타로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3관왕인 김미현은 이날 처음으로 1언더파를 쳐 합계 3오버파 2백19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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