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골드레포츠」의 스쿼시 회원 9백여명은 약정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회원자격이 없어져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월 50만원을 내고 6개월 기간으로 스쿼시 회원으로 등록했다가 1∼3개월 쉰 다음 최근 운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회원자격이 없다며 거절당했다는 것. 이들은 『당시 레포츠측이 운동도중 쉴 경우에도 남은 기간중 회원자격이 유지된다는 조건으로 등록했는데도 등록후 6개월만에 회원자격이 없어졌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황영진 골드레포츠사장은 『지난 8월 골드레포츠를 매입할 때 회원 1천여명중 9백여명은 회원기간이 끝났다고 해 자격이 있는 1백명의 명단만을 인수받았다』며 『이들의 항의에 따라 전 주인에게 확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