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영동고속도변 레저벨트 『연중무휴』

  • 입력 1997년 10월 2일 07시 28분


삼성 쌍용 한솔 등 대기업들이 10월 들어서자 영동고속도로변에서 콘도 분양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콘도 분양이 스키장 위주로만 꾸며졌던 것에 반해 이번 분양은 대규모 물놀이 시설, 국제 컨벤션센터, 골프장, 실버타운 등을 완비해 사계절 어느 때나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 삼성그룹 계열 보광은 강원 평창의 태기산 자락 봉평지역에 조성한 종합리조트단지 「휘닉스파크」 2차분양을 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물량은 3개동에 총 5백33실로 80평형 디럭스 객실이 포함돼 있다. 또 콘도로비에 스키하우스 기능이 부과돼 리프팅 티케팅 및 스키대여가 가능해 로비에서 직접 스키장으로 가는 편리를 누릴 수 있다. 신축 콘도는 기존 콘도 3개동 높이와도 조화를 이뤄 산 스키장 골프장이 3면으로 내다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갖고 있다. 보광은 2000년말까지 휘닉스파크를 완공, 스키장확장뿐 아니라 실내외에서 이용가능한 워터파크 국제컨벤션센터 야외중앙공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 한솔그룹계열 한솔개발도 이달중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에 한솔오크밸리 종합리조트 콘도 1백76실을 분양할 계획이다. 한솔측은 이곳에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 기본적 레저시설외에도 수천종의 식물로 구성된 종합생태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쌍용그룹 계열 용평리조트도 고급빌라식 용평 3차콘도 3백91실을 이달중 분양한다. 스카이라인을 감안, 층수를 5층으로 제한한 이번 3차분양은 골프장 페어웨이를 따라 지어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허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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