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황우촌」 「예천 참우」 「봉화 한약우」 등 브랜드 한우(韓牛)고기의 수익률이 일반 한우 사육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 농촌진흥원이 안동과 예천 봉화 등 3개 지역의 농가 24가구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브랜드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조사분석한 결과 마리당 연간 소득이 67만3천원으로 일반 한우보다 4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하를 앞둔 마리당 몸무게는 일반 한우가 5백86㎏인데 비해 브랜드한우는 6백17㎏으로 5.3% 더 무거웠으며 마리당 노동력은 일반 농가가 66.6시간인데 비해 53.1시간에 불과했다.
그러나 경영비는 특수사료 구입으로 8% 가량 더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원 관계자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경영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소득구조개선 연구실 053―320―0291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