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오픈-로즈女오픈, 남녀 최대 빅게임 티샷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05분


박세리(20·아스트라)가 1년만에 고국필드에 모습을 나타내는 제3회 제일모직 로즈여자오픈(88CC). 올시즌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40회 엘로드배 한국오픈(한양CC). 97시즌 남녀프로골프의 최대 빅게임이 이번 주에 잇따라 열린다. 26일 개막, 사흘간 벌어지는 로즈여자오픈(총상금 40만달러)의 최대관심사는 지난달 30일 미국LPGA투어 프로테스트 1차예선에서 역대 최소타(2백76타)로 1위를 차지한 박세리의 우승 여부. 이번 대회에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과 더블어 세계3대 여자골퍼로 꼽히는 에밀리 클라인(미국)과 「여자 타이거 우즈」 켈리 키니(미국)가 특별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여기에 올시즌 국내 여자프로골프무대를 양분하고 있는 3관왕 김미현(프로메이트)과 2관왕 정일미(필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프로골퍼라면 누구라도 탐내는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오픈(총상금 40만달러)의 비중도 로즈오픈에 뒤지지 않는 빅이벤트. 25일부터 4라운드 경기로 열리는 한국오픈은 올시즌 마지막 남자대회로 시즌 최다관왕과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최경주(3관왕·1억5천3백90만원)와 박노석(3관왕·1억3천9백80만원) 박남신(2관왕·1억3천9백40만원)의 불꽃튀는 3파전이 예상된다. 〈안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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