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전남 19경기 무패 『선두 점프』

  • 입력 1997년 9월 20일 20시 46분


전남 드래곤즈가 파죽의 19경기 연속무패를 달리며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남은 20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벌어진 97프로축구 정규리그 14차전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브라질 용병」 마시엘이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남은 프로스펙스컵을 포함해 최근 19경기 무패(9승10무)행진을 계속하며 6승6무2패(승점 24)를 기록, 4위에서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마시엘은 김인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패스한 볼을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제천에서는 울산 현대가 후반 교체 멤버인 안홍민과 김기남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양 LG를 2대0으로 눌렀다. 현대는 6승5무2패(승점 23)를 기록해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차에서 앞서 5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삼척에서 벌어진 천안 일화 대 포항의 경기에서는 일화가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13일만에 선두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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