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지역 물걱정『끝』…댐 평균저수율 75%

  • 입력 1997년 8월 26일 10시 21분


대구와 경산지역의 식수원인 운문댐이 저수율 100%를 기록하는 등 경북도내 7개 댐 및 호수의 평균 저수율이 74.8%에 이르고 있어 지난 4년 동안 계속돼온 물걱정이 완전히 사라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25일 현재 운문댐은 지난 95년 댐 완공 이후 처음으로 총저수량 1억3천5백만t을 완전히 채웠고 포항지역에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영천댐 역시 최초로 99.1%의 높은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안동댐은 작년 이맘 때의 51.1%보다 24.7% 높은 75.8%까지 올라갔으며 △경주 덕동댐 73.3%(작년 52.4%) △안계댐 63.9%(66.7%) △보문호 55.8%(35%) △임하댐 55.7%(33.4%)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저수율은 올들어 경북도내에 내린 비가 8백35.1㎜로 작년의 7백22.5㎜에 비해 1백12.6㎜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태풍이 한두차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저수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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