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천댐 『저수율 100%』

  • 입력 1997년 8월 21일 08시 44분


50만 포항시민의 젖줄인 영천댐이 최근 계속 내린 비로 만수위를 기록, 앞으로 1년 동안 물걱정을 덜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 6월25일 이후 영천댐 상류지역인 포항시 북구 죽장면과 청송군 일대에 7백㎜ 이상의 큰 비가 내려 저수율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천댐이 만수위가 된 것은 1급 태풍 글래디스가 동해안을 강타했을 때인 지난 91년8월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영천댐의 총저수량은 9천6백40만t으로 포항지역은 생활용수 8만t과 공업용수 13만t 등 하루평균 21만t을 이 댐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지난 6월25일 영천댐의 물은 댐건설 이후 최저인 2백18만t에 불과, 취수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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