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삼성 이병근 후반45분 결승골…LG꺾고 선두

  • 입력 1997년 8월 10일 08시 51분


수원 삼성이 97프로축구 정규리그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9일 안양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안양 LG와의 정규리그 11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이병근이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려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6승3무2패 승점 21을 기록, 2위 대우(5승2무2패·승점 17)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LG는 1승7무2패 승점 10으로 7위에 머물렀다. 전반 30분 조현이 LG 골문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와 결정적 골찬스를 놓쳤던 삼성은 후반 45분 LG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은 이병근이 LG 골지역 왼쪽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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