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에이즈 검사하러 왔다』며 가정집 침입

  • 입력 1997년 8월 9일 20시 37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국립보건원 연구원의 신분증을 위조, 에이즈검사를 하러 왔다며 가정집에 침입해 돈을 훔친 김모씨(38·무직)를 검거…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윤모씨(35·여)의 아파트에 찾아가 『당신의 남편이 에이즈감염자와 성관계를 가져 혈청을 조사하러 왔다』며 집안으로 침입한 뒤 과도로 윤씨를 위협, 손과 발을 묶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은 혐의… ▼…김씨는 같은달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서울 여의도동 이모씨(47·여)의 집에 침입, 수상히 여긴 이씨 남편이 신고했으나 한차례 범행을 더한 뒤 뒤늦게 덜미….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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