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대전지역 3대 하천의 오염에 즉응 태세를 갖춘 하천오염 관리시스템이 개발됐다.
대전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시스템공학연구소에 의뢰해 오염원을 즉각 추적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하천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6일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하천주변 14개 지점에 수질 측정망을, 90개 지점에 토양 측정망을 설치해 오염 발생시 발생사실을 즉각 알아내는 한편 천변 오염배출업소 8백곳과 토양오염 유발시설 4백25곳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오염원을 찾아내도록 돼 있다.
이 시스템은 또 기초 오염원의 월별 항목별 지점별 분석자료도 입력하고 있어 오염사고는 물론 평시 수질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내년초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대전〓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