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비로 댐의 방류량이 증가, 낙동강 하류지역의 수질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낙동강 수계 하류지역 주요지점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물금과 구포지점이 3.4PPM, 3.2PPM으로 5월말의 4.2PPM, 3.9PPM보다 호전됐다.
또 창원 마산 등 중부경남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칠서정수장 상류 남지지점의 BOD도 4.5PPM을 기록, 한달전의 5.7PPM에 비해 수질이 개선됐다.
이처럼 낙동강 하류지역의 수질이 나아진 것은 올들어 지금까지 3백㎜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안동 임하댐 등 낙동강 수계 4개댐의 방류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마다 낙동강 본류를 뒤덮었던 남조류가 줄어든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창원〓강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