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분당에 특급호텔 선다…지상 14층규모「노보텔」

  • 입력 1997년 7월 25일 07시 39분


분당 신도시에 특급 호텔이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인 ㈜전일(사장 권병선)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대 1천2백여평에 세계적인 특급호텔체인인 「노보텔」을 건설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 2월 준공 예정으로 내년초부터 착공에 들어갈 이 호텔은 1백50억여원이 투입돼 지하 7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1만8천여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일은 이를 위해 지난해말 54개국에 모두 3백20개의 「노보텔」호텔 체인을 운영중인 세계적인 호텔 전문기업 아코르와 호텔의 시설 설치와 운영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 일산 등 서울 수도권 신도시중에서 특급호텔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일 관계자는 『세부사업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분당지역에 비즈니스 인구가 늘어나는 등 수요전망이 괜찮고 호텔 부지가 야탑역에서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어 전망이 밝기 때문에 사업진행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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