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산나물 김치 별미』…경북농진원 기술 개발

  • 입력 1997년 7월 22일 08시 59분


미역취와 섬쑥부쟁이 등 산나물로 김치를 담그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북도농촌진흥원 농산물이용연구실은 소금 함유량 0.1%의 끓는 물에 미역취는 8분, 섬쑥부쟁이는 3분 동안 데친 다음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산나물 1백g △마늘 7g △생강 5g △고춧가루 10g △젓갈 7g △물엿 10g의 비율로 양념을 배합하면 산나물의 향기와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맛이 독특한 「산나물김치」가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섭씨 4도의 냉장고에 넣어 열흘정도 익히면 젖산 함량이 증가, 김치의 맛이 더욱 좋아지며 40일까지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수확기가 지난 억센 산나물도 이용할 수 있어 이 김치가 널리 보급되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나물도 제값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053―320―0231∼2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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