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동구,폭력피해 학생에 긴급피난처 제공

  • 입력 1997년 7월 17일 11시 14분


광주 동구(구청장 朴鍾澈·박종철)가 범죄취약지역에 자율순찰반과 「청소년 지킴이집」을 운영키로 하는 등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특별활동에 나섰다. 동구청은 지난 15일 관내 학교 및 교육청 경찰서 사회단체 등 관계기관 실무자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특별대책을 결정했다. 간담회에서는 관내 학교폭력 위험지역을 ABC 3등급으로 구분, 동별로 3개조 30명 안팎의 자율순찰반을 편성해 매일 1개조가 교대로 한차례이상 순찰을 돌도록 했다. 구청은 또 폭력발생 위험지역의 약국 편의점 슈퍼마켓 공인중개소 등을 「청소년 지킴이집」으로 선정, 폭력피해 청소년들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하고 경찰 학교 등에 비상연락을 취하는 역할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광주〓김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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