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조성민 첫세이브『태풍投』…주니치戰 완벽구원

  • 입력 1997년 7월 9일 20시 07분


조성민
선동렬(34·주니치 드래건스)에 이어 이번에는 「조성민 태풍」이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를 강타했다. 조성민(24·요미우리 자이언츠)은 9일 요미우리의 제3구장인 삿포로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앞선 9회초 선발 마키하라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삼진세개로 경기를 끝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일본진출 1년반만에 첫세이브를 따냈다. 조성민은 이날 2번 오토부터 이어지는 주니치의 상위타순을 맞아 고전이 예상됐으나 최고구속 1백50㎞의 강속구로 주니치 타선을 압도했다. 조성민은 1점차의 긴박한 상황에서 상대 타선을 의식한 듯 철저한 코너워크를 구사, 오토와 3번 다쓰나미를 연속 삼진으로 낚으며 구위가 더욱 살아나기 시작했다. 조성민은 이후 한 타자를 남겨놓고 4번 고메스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5번 파웰을 다시 삼진으로 낚으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조성민은 지난 5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두번째 경기만에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세이브를 따내 나가시마감독으로부터 요미우리의 최종 마무리투수로 합격점을 받아냈다. 조성민은 또 이날 1이닝 무실점을 함에 따라 방어율을 3.00으로 끌어내렸다. 한편 전날 세이브를 따낸 선동렬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장환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