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풍어가 계속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의 총어획량은 2만4천92t으로 작년 같은 기간 1만6천3백35t에 비해 47% 늘어났으며 위판액(5백11억원)도 14%(64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한달동안의 총어획량은 5천2백9t(97억4천만원 어치)으로 작년 동기(3천1백88t, 86억5천만원 어치)보다 각각 63%, 13%가 늘었다.
어종별로는 꽁치가 2천43t으로 가장 많이 잡혔고 △청어 1천1백32t △오징어 5백78t △문어 2백28t △가자미 1백50t △전어 81t △기타 9백97t 등의 순이다.
특히 청어는 작년(48t)에 비해 무려 24배나 늘어났다.
이같은 풍어는 해상일기가 좋았고 전 해역에 걸쳐 한류와 난류가 골고루 발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