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일화 「8경기 무승」탈출…대전에 1대0

  • 입력 1997년 6월 5일 07시 57분


부산 대우가 2년만에 부천 유공을 꺾었다. 대우는 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97프로스펙스컵 프로축구 B조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용병 투레의 선취골과 유고 출신 샤샤의 결승골로 유공에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우는 지난 95년7월15일 유공과 0대0으로 비긴 후 대 유공전 10경기 무승(7무3패)의 터널에서 벗어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대우는 1승1무1패 승점 4를 기록, 조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벌어진 천안 일화 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는 일화가 1대0으로 이겼다. 일화의 결승골은 지난주 수원 삼성에서 2년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김이주의 작품. 일화는 올시즌 8경기 무승(2무6패)에서 탈출, 1승1무1패(승점4)로 대우에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울산에서 벌어진 A조의 울산 현대 대 전북 다이노스전에서는 프로 8년차 동기생인 송주석의 동점골에 이어 김현석이 종료 4분전 결승골을 넣은 현대가 전북에 2대1로 승리했다. 현대는 1승1무1패를 기록, 단숨에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포항 스틸러스 대 전남 드래곤즈의 포항 경기는 1대1로 무승부를 이뤘다. 전남은 승점 1을 추가, 1승2무 승점 5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권순일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