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지시대부터 피압박민족의 고통과 저항을 소설로 그려온 대표적인 재일동포작가 金達壽(김달수)씨가 지난 24일 지병인 간질환으로 도쿄 자택 인근 병원에서 서거했다. 향년 78세.
1919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어머니와 형을 따라 10세 때 도일, 고학으로 일본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현해탄」 등의 소설이외에 일본의 고대유적속에 묻힌 한국역사를 다룬 「일본속의 조선문화」(12권)를 출간,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장례식은 26일오전 열렸으며 추도회는 오는 7월18일 열릴 예정이다.
〈동경〓윤상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