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전용차로」끼어든 택시 들이받은 버스기사구속

  • 입력 1997년 4월 18일 21시 24분


▼…수원지검형사1부(曺永進·조영진부장검사)는 18일 버스전용차로에 끼어든 택시를 바싹 뒤쫓아가다 옆부분을 들이받은 Y여객소속 버스기사 金善寬(김선관·36·충남 아산시)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2일 오후7시경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유모씨(37)의 프린스택시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자 상향등을 깜박이고 경적을 울리면서 10㎞가량 추격한 뒤 유씨가 겁을 먹고 옆차로로 빠지는 순간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승객 장모양(19)에게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검찰은 『피해정도가 가벼운데다 합의를 했지만 대형트럭이나 버스의 난폭운전은 대형흉기를 휘두르는 것과 같으므로 엄격히 다루기로 했다』고 구속이유를 설명…. 〈수원〓박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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