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용휘 기자] 지난달 28일 1차 부도처리된 화인건설㈜이 협력업체들의 회사정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최종 부도처리됐다.
화인건설은 지난 25일 주택은행 부산지점에 돌아온 만기어음 12억6백만원 등 3개 은행에 돌아온 만기어음 16억1천2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부산 경남지역의 신축아파트 1천8백가구와 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공사, 부산진구 신청사, 백양산터널 접속공사 등 화인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수백억원대의 공사가 중단위기에 처해 협력업체들의 연쇄도산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