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삼척시, 바닷가 해당화 심기운동 활발

입력 1997-03-26 08:26수정 2009-09-2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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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인수기자] 「해당화가 빨갛게 핀 추억의 동해안 바닷가를 되살립시다」. 강원 삼척시에서 바닷가 해당화 심기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삼척시 「고향 바닷가 해당화 심기운동 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맹방해수욕장 등지에서 대대적인 해당화 심기 행사를 갖는다. 출향인사 1백여명을 포함, 모두 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 행사는 근덕농협과 삼척농협이 주축이 돼 맹방해수욕장에 1만6천5백그루, 후진해수욕장에 2만그루, 덕산리 제방둑에 2천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원덕농협과 근덕농협이 원덕지역과 근덕면 궁촌해수욕장 인근에서 출향인사들과 함께 8천그루와 3천5백그루를 각각 심는다.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해당화 심기 행사는 지금까지 2백65명의 회원이 7천7백만원의 성금을 내 첫해에 1천그루, 95년 7천그루, 지난해 5만5천그루 등 모두 6만3천그루를 심었다. 바닷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해당화가 자취를 감춘 것은 해당화 뿌리가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마구 뽑혀 나갔기 때문. 추진위원회 李雄基(이웅기·52·근덕농협 전무)공동위원장은 『주민과 단체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옛날처럼 해당화가 온통 붉게 물든 바닷가를 되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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