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성기자] 경기 안산시 고잔택지지구에 올해말부터 수천가구의 아파트가 집중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도권의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자원공사(0345―412―2844∼5)가 오는 5월경 도시개발계획을 확정할 예정으로 조성중인 고잔택지지구는 안산시 고잔1동 일대 2백20만평.
올해중 이곳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를 비롯, 풍림산업 요진산업 등 모두 5개업체 6천4백여가구에 이른다.(표 참조).
업체별 공급계획을 보면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9월경 임대주택 9백가구, 연말경 1천7백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풍림산업은 32∼58평형 아파트 2천6백50가구, 요진산업 30∼55평형 5백82가구, 삼보주택개발 32∼50평형 3백58가구, 금강주택 33∼50평형 7백8가구다.
이들 4개 업체는 공동으로 이르면 오는 11월경, 늦어도 내년 3월이전에는 아파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이곳에서 상업용지 1천5백필지와 단독택지 1천5백필지를 조성, 하반기중 원주민에게 우선 분양하고 나머지를 하반기나 내년초중에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안산고잔지구는 이미 지하철 4호선의 연장구간인 안산선이 운행중이어서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까지 40∼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단지를 끼고 전철역이 한양대역 중앙역 고잔역 공단역 등 4개나 된다.
단지 뒤편에는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안산시청쪽으로 고대병원도 있어 생활여건이 괜찮은 편. 또 단지 서남쪽은 서해와 닿아 있어 경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