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달맞이 축전 보러 오세요』

[대구〓정용균 기자] 「달비골 달맞이 축전을 아시나요」. 대구 달서구청은 22일 오후 상인동 달비골 입구에서 구민 2천여명을 초청, 고유의 민속놀이인 달맞이축전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4부로 진행되는데 식전마당에서는 달서구 노인회 농악대의 농악놀이와 월배 여성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북청사자놀이, 달서구 여성합창단의 경축합창이 마련된다. 이어 2부 의전마당에서는 달맞이 유래 설명, 달맞이 상징불 점화, 축시낭독 등이 이어지고 3부 노래마당에서는 초청가수와 동대표 및 단체대표들이 달을 주제로 한 가요와 민요경연을 벌이며 월출환영과 달서발전기원 축원문 낭독이 펼쳐진다. 마지막 4부에서는 달집점화로 달집태우기가 시작되고 부녀회원 등 행사참가자들이 모두 달집주위를 돌며 달달(강강)술래를 부르며 모두가 하나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와 함께 대보름먹을거리 한마당이 열려 지역의 푸짐한 전통음식을 선보이며 전통연날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부속행사도 펼쳐진다. 黃大鉉(황대현)달서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고유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재연함으로써 화합을 다지고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매년 이런 행사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