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광주과학기술원 하두봉원장

  • 입력 1997년 2월 21일 19시 56분


[광주〓정승호기자] 『세계 유수의 대학과 교류를 추진하고 소수 정예주의의 집중교육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이공계 대학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오는 27일 첫 석사학위 수여식을 갖는 광주과학기술원 河斗鳳(하두봉·65)원장은 『이번 졸업식을 계기로 첨단과학과 정보화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원장은 『광주과기원은 수도권의 서울대, 중부권의 한국과학기술원, 영남권의 포항공대와 함께 한국과학발전의 4대축』이라며 『올해는 박사과정이 신설됨에따라 21세기 첨단과학의 산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대학의 교수대 학생비율이 1대 30인데 비해 광주과기원은 1대 5로 소수정예교육을 통한 팀워크중심의 연구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하원장은 『그동안 금호생명과학연구소 삼성전자 영광원전 등과 활발한 연구협약을 추진해 지난 1월말 현재 1백67건에 1백31억원의 연구계약고를 올렸다』며 앞으로 산학협동체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과기원에는 정보통신공학 기전공학 신소재공학 환경공학 생명공학 등 5개과에 2학년 1백56명 올해 입학이 확정된 1백50명 등 석사과정 3백6명과 박사과정 7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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