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대 적극 홍보, 타지역 합격자 늘어

  • 입력 1997년 2월 19일 07시 51분


[부산〓석동빈 기자] 부산대가 일선 고교를 상대로 적극적 학교 홍보를 벌인 덕에 이번 입시에서 짭짤한 재미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지난해 11월 수능시험을 전후해 尹洙仁(윤수인)총장 등 학교관계자들이 총출동, 부산 진주 마산 울산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갖고 부산 경남지역 42개 고교를 방문하거나 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해 진로지도를 했다. 이 결과 전체 69개 학과중 68개 학과의 합격자 수능성적 석차백분율이 상승했으며 서울 경남북 등 타지역 합격자가 8백36명으로 지난해 6백1명에 비해 늘어났다. 96학년도 인문사회계열의 합격자 전체 수능석차백분율은 6.96%인데 비해 올해는 특차 4.90%(2백72.7점) 정시 5.51%(2백68.7점)로 1.45∼2.06%포인트 상승했다. 자연계열도 지난해 8.76%에서 올해 특차 6.33%(2백72.5점) 정시 6.76%(2백70.5점)로 2.00∼2.43%포인트 올랐다. 부산대는 이번 입시에서 특차모집 결과가 특히 좋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특차모집 인원을 현재 정원의 30%에서 50%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여학생들이 초강세를 보여 개교이래 처음으로 신입생 정원의 절반이상인 52.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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