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중학교 신입생 3년째 감소

  • 입력 1997년 2월 12일 07시 53분


[광주〓정승호 기자] 올해 광주시내 중학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중학 신입생은 남학생 1만4백82명 여학생 9천6백42명 등 총 2만1백24명으로 지난해 2만3천1백48명에 비해 13.1%인 3천24명이 줄었다. 이같은 신입생 감소현상은 95년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으나 2001년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중학교 신입생은 93년 2만6천2백67명에서 94년엔 2만7천95명으로 3.2%(8백28명)가 증가했으나 95년 3.1%(8백29명) 지난해엔 11.9%(3천1백18명)가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인구억제정책에 따라 출산이 계속 줄어든 82년 이후 출생아들이 95년부터 중학교에 입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88년부터는 출산아 숫자가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기 때문에 88년3월부터 89년2월까지 출생한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2001년부터는 중학 입학생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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