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10만원이상 구입늘 시골에 묻혀 있다가 얼마전 서울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모처럼 서울에 간 김에 물건값이 싸다는 창고형 할인매장에 들러 쇼핑을 했다. 넓은 장소에 다양한 물건들이 꽉 들어차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필요한 물품을 몇가지 사고난 뒤 계산을 하기 위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서서 보니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바구니에 물건을 산더미 처럼 담아들고 기다리는 것이었다. 계산기에선 10만원 이상의 영수증들이 쉴새없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세상에, 도시 사람들은 한번 장볼때 10만원어치 이상씩 물건을 사나. 집에 얼마나 많은 식구들이 있기에 그렇게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산단 말인가.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과소비가 아닌가. 몇푼 싸다고 잔뜩 사다놓았다 묵히거나 버리면 무슨 소용인가.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과소비는 이나라 경제를 망치는 보이지않는 중병이다. 제발 과소비를 삼가자.
최호선(충남 예산군 고덕면 사리 548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