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청소년범죄 예방 「윤리학교」 세웠으면

  • 입력 1997년 1월 27일 20시 34분


청소년들은 유행에 민감하다. 그들은 미국의 일부 불량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는 찢어진 청바지, 발바닥까지 늘어진 청바지를 그대로 흉내내 입기를 즐긴다. 남자가 귀고리 코걸이에 컬러 스프레이나 염색을 한 머리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세태 속에서 부모들은 자녀가 비행을 저지르거나 범죄의 늪에 빠지지 않을까 애를 태운다. 실제로 95년중 우리나라 전체범죄건수의 8.5%가 청소년 범죄였고 특히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범죄의 33%가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졌다. 정부가 윤리학교와 같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했으면 한다. 관리 및 운영은 공무원이 담당하고 교육은 성직자 판사 검사 대학교수 교사 산업체모범근로자 운동선수 경찰관 군인 교도관이 자원 봉사토록 하면 될 것이다. 또 입교 여부는 관련 청소년의 부모나 담임교사 등이 결정하고 교육시기는 방학기간이나 토요일 및 공휴일로 하면 될 것이다. 황 동 주(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초읍2동 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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