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교내 상담-진로지도 강화

  • 입력 1996년 11월 28일 20시 21분


교육부는 28일 비행청소년 학습부진아 등 문제학생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상담 및 진로지도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학교 사회사업제도」추진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범실시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각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예방차원에 머물렀던 문제학생들에 대한 교내 상담활동을 강화, 의료기관 등 지역사회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함께 학생지도에 나서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에 우선 서울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지역에서 1개교씩 연구학교를 선정, 2년간 이 제도를 시범운영한 뒤 9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기존의 상담전문 교사들을 활용, 「학교 사회사업제도」에 맞는 상담 및 진로지도 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한편 사회사업(사회복지)학과 출신 전문가들의 봉사활동도 적극 권장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 정서적으로 잘 적응을 못하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상담활동을 벌임으로써 학생 스스로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 제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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