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588」에 여성경찰…역전파출소에 2명 첫근무

입력 1996-11-27 20:16수정 2009-09-27 11:5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의 대표적 윤락가인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588」을 관할하는 청량리경찰서 역전파출소에 합기도와 검도 유단자인 무술 여경 2명이 처음으로 배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청량리경찰서는 지난 23일 6개월과정의 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하고 순경으로 임용된 崔恩(최은·26·전북대 지질학과졸)순경과 李相姬(이상희·24·덕성여대 경영학과졸)순경을 27일자로 역전파출소에 배치했다. 이들은 『여성인권 사각지대인 이곳에서 첫 근무를 하게돼 같은 여성으로서 감회가 크다』며 『여성이나 미성년자 등 약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玄誠一(현성일)청량리경찰서장은 『역전파출소의 특성상 여경을 배치하고 싶었으나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약 2년동안 이들에게 윤락가나 시장 등에서 벌어지는 여성관련 범죄를 전담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전파출소는 윤락가와 청량리역 주변 등 우범지대를 관할하는 곳으로 지난 66년12월 문을 연 이래 매매춘을 둘러싼 여성범죄와 가출청소년의 지도및 단속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洪性哲기자〉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