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수고 지원률 하락…「비교내신」폐지 영향

입력 1996-11-22 20:22수정 2009-09-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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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률이 높아 고교 진학 예정자들이 선호하던 서울의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97학년도 입학 경쟁률이 낮아졌다. 또 지난 2년동안 미달사태를 빚어왔던 실업계 고교의 경쟁률이 1.05대1로 크게 높아지면서 일반계 고교 경쟁률은 실업고보다도 낮은 1.02대1을 기록, 지난해 1.09대1보다 떨어졌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한 97학년도 일반계 고교와 특수목적고 원서접수결과 2개 과학고의 평균경쟁률은 1.8대1로 지난해 3.42대1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외국어고의 평균경쟁률도 4.57대1로 지난해의 4.9대1에 비해 조금 떨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우수학생이 몰려 있는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대학지원 때 내신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채택하고 있는 「비교내신제」가 99학년도 입시부터 완전 폐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고의 경우는 지원자격이 「2,3학년 총점석차 상위 3%이내」에서 「2학년 총점석차 2%이내, 3학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과목 각 과목별 석차 5%이내」로 강화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고는 97학년도부터 자체 선발시험대신 고입선발고사와 내신으로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어서 서울과 시험일자가 같은 지방학생이 지원을 못하게된 것도 지원율을 떨어뜨린 원인으로 분석됐다. 〈李珍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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