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軍, 후투족 민간인 50명 살해

입력 1996-10-29 12:17수정 2009-09-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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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치족이 주도하는 부룬디軍은 남부 부루리 지역에서 후투족 민간인 50명을 살해했음을 인정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군대변인인 아이새 니비지 중령은 "지난 13일 일단의 무분별한 병사들이 반군들에게 식량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민간인들을 살해했으나 이들이 반군에 식량을 제공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망자 숫자는 정확하지 않으나 약 50명이 살해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의 목표는 이들을 살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측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었다"며 관련자들을 체포해 처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활동중인 외국 구호단체들은 후투족 여자와 아이들 1백여명이상이 군인들에 의해 처형됐다고 주장했다. 부룬디에서는 지난 3년간 후투족과 투치족간의 내전으로 15만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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