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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가능성 살린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 “원정길 더 많이 오를 것”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14 18:40
2026년 3월 14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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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한국전력에 3-2 승리
ⓒ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봄배구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5-22 26-24 21-25 23-25 15-8)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유독 홈에서 약했던(7승 10패) 우리카드는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밝게 웃었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1, 2세트를 먼저 따내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었던 우리카드는 3, 4세트를 비교적 쉽게 내주며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 갔다.
박철우 감독대행 역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박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면서 “다만 하나 아쉬운 것은 판독이나 경기가 조금 어렵게 흘러갈 때 선수들이 너무 흥분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본인들의 리듬을 잃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침착하게 리듬을 다시 찾게 하기 위해 교체도 많이 했다”며 “다행히 5세트에는 본래 리듬대로 경기한 것 같다. 귀중한 승점 2점을 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새해부터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은 그는 흔들렸던 팀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며 봄배구 가능성을 살렸다.
특히 원정경기 무패를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박 대행은 “원정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 없다는 것을 직전 경기에야 처음 알았다. 홈에서 패가 많은 것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라며 “앞으로 원정길에 더 많이 오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남은 경기는 오는 17일 삼성화재전 단 한 경기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딸 경우 시즌을 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박 대행은 “항상 해왔듯이 매 경기 기회라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경계 늦추지 않고 승점 꼭 3점을 딸 수 있도록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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