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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 확정…통산 4번째 대업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16 18:28
2025년 3월 16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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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75-63 격파…46경기 만에 우승
안영준·김선형·워니 트리오 맹활약
LG·현대모비스는 각각 KT·KCC에 패
ⓒ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가 원주 DB를 꺾고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SK는 16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DB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75-63으로 이겼다.
앞서 오후 2시 2위 창원 LG(28승 17패)가 4위 수원 KT(27승 18패)에 62-90으로 무릎 꿇은 데 이어, 1위 SK(37승 9패)가 6위 DB(20승 26패)를 격파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 2019~2020시즌, 2021~2022시즌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2011~2012시즌 DB(47경기)를 넘고 46경기로 ‘KBL 역대 최소경기 정규리그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지난 14일 80-88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날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아쉬움을 털었다.
3쿼터 중간 한때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경기를 뒤집은 뒤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안영준, 김선형, 자밀 워니 트리오가 SK를 승리로 이끌었다.
안영준과 김선형은 내외곽을 오가며 각각 19점과 17점을 쐈다.
워니는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6위 DB는 이날 패배로 7위 안양 정관장(18승 27패)과의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DB는 SK와의 연전에서 연승을 달려 6위 자리를 굳히려 했으나, 안방에서 덜미를 잡히며 무산됐다.
속공으로 21실점, 턴오버로 16실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이선 알바노, 박인웅(이상 12점), 오마리 스펠맨(11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에는 희비가 엇갈렸다.
먼저 앞서간 쪽은 SK였다. 안영준이 매서운 슛으로 1쿼터에만 11점을 뽑아냈다.
SK는 21-9로 12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DB 몫이었다. 박인웅, 정효근, 알바노의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갈랐다.
전반은 SK가 DB에 37-32로 5점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돌입 이후 DB가 고삐를 당겼다.
3쿼터 중간 김훈의 3점으로 44-43으로 역전까지 이뤘다.
SK는 김선형, 안영준의 7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여기에 워니의 마지막 2점이 림을 가르면서 52-50으로 아슬아슬하게 우위를 잡았다.
대망의 4쿼터도 치열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최후의 승자는 SK였다.
김선형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천천히 격차를 벌렸다.
안영준의 스틸 이후 워니의 속공으로 59-50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5분47초 전 워니, 4분46초 전 김선형의 3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1분29초 전 김선형의 환상적인 레이업도 일품이었다.
DB는 끝까지 추격했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SK는 DB를 75-63으로 격파하면서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수원 KT 아레나에선 KT가 LG를 90-62로 완파했다.
KT는 27승째(18패)를 따내며 동률의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점프했다.
레이션 헤인즈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에이스 허훈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9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문정현이 16득점 6리바운드, 하윤기가 1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2위 LG는 11점을 넣은 유기상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LG의 필드골 성공률은 37%에 그쳤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선 부산 KCC가 현대모비스에 102-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30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이달 1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까지 12경기를 내리 졌던 KCC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은 12연패로 남게 됐다.
16승째(29패)를 수확한 KCC는 8위를 유지했다.
캐디 라렌이 24점 9리바운드, 이승현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넣으며 KCC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3위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26득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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