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슨+마카넨 53점 합작’ 유타, ‘디펜딩 챔피언’ 덴버에 13점 차 대승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11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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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연승에 성공했다.

유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덴버와 홈 경기에서 124-111로 이겼다.

최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밀워키 벅스 등 상위권 팀을 연파했던 유타는 지난 시즌 챔피언 덴버까지 잡아내며 3연승을 질주했다.

서부 콘퍼런스 11위인 유타(19승20패)는 10위 LA 레이커스(19승19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덴버는 2연승에 실패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26승13패)를 유지했다.

유타에서는 조던 클락슨(27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라우리 마카넨(2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콜린 섹스턴(2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존 콜린스(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덴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자말 머레이(17점 6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유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유타는 전반을 71-53으로 넉넉하게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후반에도 유타가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콜린스가 덩크슛과 레이업슛 등 계속적으로 덴버의 골 밑을 파고 들었다.

덴버의 머레이가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유타의 워커 케슬러가 곧바로 덩크슛으로 응수하며 기세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어 키욘테 조지의 3점슛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유타는 99-78로 점수 차를 더 늘린 채 3쿼터가 마쳤다.

4쿼터에도 유타는 순항했다. 클락슨이 초반부터 연속 9득점하며 덴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덴버는 경기 막판 콜린 길레스피, 저스틴 홀리데이, 제케 은나지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승리를 내줬다.

◇ NBA 전적(11일)

보스턴 127-120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23-98 샬럿

샌안토니오 130-108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12-104 워싱턴

애틀랜타 139-132 필라델피아

오클라호마 128-120 마이애미

시카고 124-119 휴스턴

뉴올리언즈 141-105 골든스테이트

유타 124-111 덴버

LA클리퍼스 126-120 토론토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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