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외신 선정 ‘역대 EPL 최고의 선수 50위’ 기록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14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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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슈퍼스타 그 자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손흥민이 현지 언론이 선정한 역대 리그 최고의 선수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한국시간) “EPL 통산 최고의 선수를 소개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 먼저 41위부터 50위를 공개했다. 매주 10명씩 공개될 예정인데, 가장 먼저 발표된 50위에 손흥민이 뽑혔다.

매체는 “EPL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진 중 하나인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정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처럼 보였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슈퍼스타 그 자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공격수는 리그 득점왕도 수상했으며, 지난 몇 년간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선정됐다”며 “이제는 토트넘의 주장이며, 케인이 떠난 후에는 최전방을 이끌며 여전히 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적 초기에는 부침을 겪었으나, 빠르게 적응하며 팀의 간판선수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2016~2017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EPL의 간판 공격수로 떠올랐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자로드 보언(웨스트햄)과 함께 리그 공동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 9월에는 EPL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 위로는 다비드 지놀라(49위·토트넘·뉴캐슬·애스턴빌라·에버턴), 이안 라이트(48위·아스널·웨스트햄), 에드윈 판 데르 사르(47위·맨유·풀럼), 맷 르 트시에(46위·사우샘프턴), 테디 셰링엄(45위·노팅엄·토트넘·맨유·포츠머스·웨스트햄), 제이미 바디(44위·레스터), 세스크 파브레가스(43위·아스널·첼시), 솔 캠벨(42위·토트넘·아스널·포츠머스·뉴캐슬), 사디오 마네(41위·사우샘프턴·리버풀) 등이 선택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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