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로 ‘2루타’ 생산…배지환, 3경기 연속 안타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9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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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41 유지
피츠버그 2-8 패배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빠른 발을 활용해 2루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때려낸 유일한 안타는 시즌 14번째 2루타였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시즌 타율 0.241을 유지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장타를 생산했다. 선발 브라이스 엘더의 시속 89.6마일(약 144.2㎞) 싱커를 받아쳐 좌익수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배지환은 곧장 2루로 달려 슬라이딩을 하며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배지환은 3회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막혔고, 6회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배지환은 8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안타때 2루를 밟았지만,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병살로 연결됐다.

2연승에 실패한 피츠버그(65승 76패)는 선발 투수 미치 켈러가 5이닝 12피안타 (2홈런) 8실점으로 무너지며 2-8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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