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여자대표팀, 2023 빌리진 킹 컵 예선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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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0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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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정배 감독, 최지희, 백다연, 구연우, 정보영, 김다빈, 최동아 트레이너, 장경미 코치.(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좌측부터 김정배 감독, 최지희, 백다연, 구연우, 정보영, 김다빈, 최동아 트레이너, 장경미 코치.(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테니스 여자 국가대표팀이 11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2023 빌리진 킹 컵(세계여자테니스선수권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 출전한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이 이끄는 대표팀은 구연우(성남시청), 김다빈(강원도청), 백다연(NH농협은행), 정보영(NH농협은행), 최지희(NH농협은행) 등 총 5명으로 선수 명단을 꾸렸다.

2002년생 백다연과 2003년생 구연우, 정보영은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기존 국가대표였던 김다빈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지난해 국가대표 후보선수 출신이다.

한국(32위)은 대회가 열리는 5일 동안 일본(19위), 중국(21위), 인도(27위), 우즈베키스탄(39위), 태국(47위)과 지역 1그룹 예선 조별리그 5경기를 펼친다.

총 6개국 중 상위 2개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하위 2개국은 지역 2그룹으로 내려간다. 조 3, 4위를 기록하면 지역 1그룹에 잔류한다.

한국은 지난 2009년부터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14회째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에 출전 중이다.

김정배 감독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각 나라별 맞춤형 전략으로 임하겠다. 세대교체 시기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대표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싸우고 오겠다”고 전했다.

주장 최지희는 “대표팀에서 맏언니 역할이 처음인데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팀 분위기가 밝다. 경기 하나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으쌰으쌰해서 목표를 잘 이루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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