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김승규 뚫고 ACL 4강행…장현수와 결승행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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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남태희(32)가 김승규(33)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남태희는 4강에서 장현수(32)를 상대한다.

남태희 소속팀 알두하일(카타르)은 지난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열린 ACL 8강전에서 김승규 소속팀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2-1로 이겼다.

남태희는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활약했다.

남태희 동료 올룽가는 김승규가 골문을 지킨 알샤밥을 상대로 후반에만 2골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알샤밥은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장현수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은 같은 날 알와크라 알자누브 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풀라드(이란)에 1-0으로 이겼다.

장현수가 전후반을 모두 소화한 가운데 알힐랄은 후반 종료 3분 전에 터진 마레가의 결승골로 이겼다.

8강을 통과한 남태희와 장현수는 오는 26일 도하 알투마마 경기장에서 4강전을 치른다. 4강전 승자는 오는 4월 아시아 동부 지역 4강전에서 전북현대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우라와 레즈(일본)와 맞붙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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