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이끈 캡틴 손흥민 영국으로 출국…이제 토트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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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13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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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13.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13. 뉴스1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의 환대 속에 영국으로 떠났다.

손흥민은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팬들이 나와 있었는데, 손흥민은 바쁜 와중에도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몇몇 팬들에게는 사인까지도 해줬다.

손흥민은 태극전사들의 주장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한국이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2.12.13. 뉴스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하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2022.12.13. 뉴스1
11월초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강한 의지로 대회에 나섰다.

불굴의 투혼으로 주장 완장을 감은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벤투호의 리더 역할을 했다.

안와골절로 인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마스크를 쓰고 조별리그와 16강까지 전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특히 16강 진출 여부가 달렸던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울버햄튼)의 극장골을 도우며 포효했다. 비록 자신이 직접 골을 넣진 못했으나 가장 중요한 순간 도움을 기록, 조별리그 통과에 이바지 했다.

지난 7일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귀국한 손흥민은 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하며 월드컵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2대 1로 승리하자 울먹이며 기뻐하고 있다. 2022.12.3. 뉴스1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2대 1로 승리하자 울먹이며 기뻐하고 있다. 2022.12.3. 뉴스1
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남은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2022-23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후 9시30분 브렌트포드와 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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