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희는 2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광주 2022 양궁 현대 월드컵 2차 대회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드레아 무뇨스(스페인)를 144-140으로 눌렀다.
준결승에서 멕시코의 다프네 킨테로를 141-137로 제압하며 결승에 오른 김윤희는 무뇨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김윤희는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송윤수(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과 힘을 모아 정상에 올랐다.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에스토니아를 232-228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최미선(순천시청)과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이,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각각 개인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최미선은 궈쯔잉(대만)과, 이가현은 주이징(대만)과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우석은 김제덕(경북일고)을 준결승에서 누른 미겔 가르시아 알바리노(스페인)와, 김우진은 리크 판데르번(네덜란드)과 각각 결승 진출을 겨룬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남녀부 모두 순항 중이다. 22일 여자 대표팀은 독일과 금메달을 다투고, 남자 대표팀은 독일과 결승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