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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장서 관중 난투극…23명 입원·3명 중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07 09:57
2022년 3월 7일 09시 57분
입력
2022-03-07 09:57
2022년 3월 7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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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장에서 관중들이 난투극을 벌였다.
USA 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축구장에서 관중들이 난투극을 벌여 최소 23명이 입원하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6일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에서 열린 케레타로와 과달라하라 아틀라스의 경기 도중, 양팀 팬들이 말싸움과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집단 난투극이 일어났다.
보안요원들이 이들을 제지했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부 사람들은 주변에 있는 물건을 던졌고, 다수의 사람이 한 명을 폭행하는 일도 벌어졌다. 일부 사람은 칼을 들고 골대의 그물을 자르기도 했다. SNS를 통해서도 이 같은 장면이 퍼져나갔다.
멕시코축구연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축구의 정신에 반하는 이러한 일들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우리시오 쿠리 케레타로 주지사는 “어제 있었던 일은 나를 고통과 수치심, 분노로 가득 차게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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