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토요 감독 “류현진, 몸 상태 나아져…곧 투구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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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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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화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MLB 화상인터뷰 캡처)© 뉴스1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화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MLB 화상인터뷰 캡처)© 뉴스1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탈이 장기화되진 않을 전망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화상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를 언급했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컨디션이 조금 괜찮아졌다. 오늘 아니면 내일 투구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뒤 목 통증을 호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에 류현진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 한 번의 로테이션만 거르고 다시 선발진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으로 조기 강판되는 아픔을 겪었다.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⅓이닝 7실점,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2번의 부진으로 평균자책점도 4.34까지 치솟았다.

류현진에겐 이번 휴식이 부상 회복 뿐만 아니라 최근 부진 여파를 털어내기 위한 재정비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59⅔이닝을 던져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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