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요키시에게 필요한 건 꾸준함, 기복 줄이기 위한 조건은?

뉴스1 입력 2021-05-17 16:15수정 2021-05-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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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L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이날 요키시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2021.5.16/뉴스1 © News1
반등에 성공한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에게 필요한 건 ‘꾸준함’이다.

요키시는 지난 16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3번째 7이닝 투구이자 지난달 21일 대전 한화전(4이닝 무실점) 이후 4경기 만에 무실점 피칭을 했다.

최근 들쭉날쭉한 요키시의 투구에 시름이 깊던 홍원기 키움 감독도 걱정을 덜었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제이크 브리검에 이어 요키시까지 반등에 성공하면서 키움도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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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단은 요키시에게 기복없는 꾸준함을 원한다. 에이스의 덕목 중 하나가 바로 꾸준함이다. 요키시가 최소 10승 이상을 보장해줘야 키움이 가을 야구를 바라볼 수 있다.

기복을 줄이기 위해선 좋았을 때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 요키시가 이후 선발 등판 경기에서 유지해야 할 건 무엇일까. 오랜 기간 배터리 호흡을 맞춰온 박동원에게 그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박동원은 “요키시는 제구가 낮게 될 때 피안타율이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상대 타자의 무릎쪽에 형성되는 공을 던질 때 피안타 억제효과가 극대화됐다는 의미다. 실제로 16일 경기에서도 요키시는 스트라이크 존의 낮은 곳에 많은 공을 꽃아넣으면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박동원은 “모든 투수가 낮게 던지고 싶어하지만 제구가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면서 “그래도 이전 경기보다 낮게 제구가 잘 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요키시가 16일 경기처럼 낮은 코스 공략이 수월해진다면 지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다. 키움이 간절히 바라는 시나리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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