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올 시즌 손흥민과 호흡 잘 맞는다…서로 슈팅·패스도 좋아져”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3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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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손흥민(28·토트넘)은 해리 케인(27)과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케인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슈팅과 패스가 좋아진 것을 이유로 꼽았다.

케인은 13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경기에 출전하면 그 선수를 잘 알 이해하고, 알게 된다. 그러면 경기 내용도 이해하기 더 수월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지난 시즌까지도 손흥민과 호흡이 잘 맞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둘 다 마지막 공격 라인에서 패스나 슈팅 등이 좋아진 게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총 9골을 합작하고 있다. 토트넘이 EPL에서 기록한 19골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기록이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에서 터뜨린 8골 가운데 7골을 케인의 도움을 받아 기록했다. 또한 손흥민은 케인의 2골을 도우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 중이다.

둘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8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2무1패(승점17)로 레스터시티(6승2패·승점18)에 승점 1점이 뒤진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손흥민은 전날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케인과는 오랜 시간 발을 맞췄다. 케인은 훈련장에서도 열심히 하고, 매 순간 배우려고 한다. 경기장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서로 도와주면서 경기를 한다”고 설명 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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