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러시아 루빈 카잔과 3년 계약… 공식발표

뉴스1 입력 2020-08-14 17:38수정 2020-08-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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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루빈 카잔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유럽 무대를 꿈꿨던 황인범(24)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루빈 카잔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밴쿠퍼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했던 한국 국가대표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6번”이라면서 “서류 절차가 끝나면 바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황인범은 지난해 1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퍼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뒤 약 1년8개월 만에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유럽 무대는 황인범이 꿈꿨던 곳이다. 황인범은 2년 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서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유럽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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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밴쿠버로 이적한 뒤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유럽 무대 진출을 노린 끝에 러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됐다.

당초 황인범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루빈 카잔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감독이 황인범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황인범은 루빈 카잔 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루츠키 감독은 러시아 국가대표 감독을 지냈고, 러시아 리그 3회 우승을 이룬 지도자다.

루빈 카잔의 연고지는 카잔으로 2년 전 한국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곳이다. 루빈 카잔은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지난 2019-20 시즌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16개 팀 중 10위를 마크했다.

루빈 카잔은 지난 12일 열린 로코모티브 모스코바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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