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탬파베이, 보스턴에 0-5 완패

최지만(29)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0-5로 졌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5연패에서 탈출한 뒤 한 경기 만에 다시 패배를 추가하며 5승7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플래툰 시스템 속에 결장했다. 이날 보스턴 선발 투수로 좌완 마틴 페레즈가 등판하면서 좌타자 최지만 대신 우타자 호세 마르티네스가 선발 1루수(3번타자)로 투입됐다.

마르티네스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톱타자 얀디 디아즈 역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타선 전체가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영패 굴욕을 당했다.

최지만은 전날(5일) 보스턴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타율은 0.148을 기록 중이다.

페레즈가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호투로 시즌 2 승(1패)을 신고했다. 반대로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