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못 여는 ‘류현진 데이’ 내년엔 두 차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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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021시즌 프로모션 일정 공개
류현진, 토론토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차례 주인공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열 계획이던 두 차례의 ‘류현진 데이’를 내년으로 미룬다.

디 애슬레틱은 13일(한국시간) 최근 토론토가 발표한 2021시즌 프로모션 이벤트 일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는 두 차례 류현진 데이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6월18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만5000명에게 류현진의 유니폼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8월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는 류현진이 디자인한 모자를 1만5000명에게 지급한다.

이는 당초 토론토가 2020시즌을 위해 준비했던 이벤트다.
토론토는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을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 금액인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팀의 새 에이스 류현진을 특별 예우하며 2020년에 그가 주인공인 이벤트도 두 차례나 기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지고, 팀당 60경기 초미니 시즌을 진행하게 되면서 이벤트도 취소됐다.

비록 올 시즌 류현진 데이는 무산됐지만, 토론토는 2021시즌에 그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토론토에서 한 시즌에 두 차례 프로모션의 주인공이 되는 선수는 류현진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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